당일만 먹는 간편한 '원프렙' 대장내시경 후기
바쁜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식습관 등으로 위염,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을 앓고 있습니다.
저또한 그런 질병을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위,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염, 역류성식도염이 있었고 대장에서 용종도 발견, 제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 내시경은 건강검진에서 자주 받고 있고 대장내시경은 3년에 한번은 받고 있습니다.
위, 대장내시경은 비수면과 수면내시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수면내시경으로 진행합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이 없고 자고 일어나면 끝나 마음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위내시경을 받을때 비수면으로 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 무조건 수면내시경만합니다.
헛구역질의 끝판왕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은 비수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어쨌거나 위내시경은 공복만 유지하면 되는데 문제는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하기 때문에 약을 약을 먹고 정결(세척)을 해야합니다.
전설의 '코트리산'은 물4L를 마셔야 합니다. 그냥 물폭탄이죠. 물먹다 죽을 것 같은 기분...
물을 4L 마시는 것이 얼마나 고역인지 느끼실 겁니다.
추운 겨울에 차가운 물 계속 마시고 체온이 내려가서 덜덜덜 떨렸던 경험도 있네요ㅋㅋㅋ
극한체험 원하시는 분은 도전ㅋㅋㅋ
가격은 저렴하지만 고통을 주죠.
이왕 대장내시경 할거면 편하게 하는게 좋겠죠?
저는 알약도 먹어봤는데요. 최근에 대장내시경할 때는 더 간편한 약이 있어서 도전해봤습니다.
'원프렙'
이 약은 새빠시신상으로 내시경 당일에만 먹는 약이라서 정만 간편하고 편했습니다.
가격은 33000원(병원마다 다름)으로 비싸지만 실비보험이 있다면 청구가능합니다.
파우치A제 2개, 파우치B제 2개, 제조용 컵230ml
구성은 이게 끝!
검사시작 4~5시간 전에 복용
복용방법
1. 파우치A + 파우치B를 컵에 넣고 찬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섞어
2. 조제약 230ml를 10분에 걸쳐 마셔
3. 물 두컵 460ml을 20분에 걸쳐 마셔
4. 파우치A + 파우치B를 컵에 담고 찬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섞어
5. 조제약 230ml를 10분에 걸쳐 마셔
6. 물 두컵 460ml을 20분에 걸쳐 마셔
간단히 요약하자면
1. A+B+물 230ml 10분에 나눠먹기
2. 물 2컵 460ml 20분에 나눠먹기
3. 한번 더 반복
자 어때요? 아주 간단하쥬?
원프렙 맛은 레몬탄산음료 맛이구요. 역하거나 크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10분간 나눠서 한모금씩 마시면 금방이구요.
마시는 물의 양도 적어서 화장실가는 횟수가 적은 데도 효과는 빠릅니다.
특히 내시경 당일에만 먹고 화장실가면 되니 얼마나 편합니까?!
병원에서는 이온헬퍼라고 중간에 먹으라고 따로 챙겨 주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간편하고 효과빠른 약으로 대장내시경 하시고 미리미리 건강관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추가정보
최근 통계청의 2021년도 사망원인 통계발표에 의하면 한국인 40대 이후 사망원인은 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사망자 31만7천680명의 사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암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인이 암으로 사망하는 수치가 높아 암에 대해서 많은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남자는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암에 걸리면 치료가 힘들고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드는 병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평소 생활습관, 음식, 운동 등 여러가지로 암 예방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통해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다들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지 마시고, 아직 못하신 40대이후 분들은 지금이라도 꼭 건강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