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기생충'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 달성

2020. 2. 11. 02:14이슈 리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바로 아카데미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 최우수작품상까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전 사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기생충도 당연히 봤고 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2003년 개봉 영화 '살인의 추억'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수십 번 돌려보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모두 보기 시작했죠.

영화 살인의 추억 

 

결국 일낼 줄 알았습니다!!!!!!

출처 - NEWSIS

봉준호 감독 '기생충'은 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비영어권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것 역시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입니다.

 

또 한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영화 '기생충 '의 장면에서 피자 박스 접는 기생충 가족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것이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기생충은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봉준호 감독의 우아한 손짓

잠시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시죠!!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 쓰는 건 아니지만 한국의 첫 수상이다.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저의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배우들에게도 감사한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앞서 '기생충'은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여 많은 이들을 놀랍고도 기쁘게 했는데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도 64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특히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제치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영화 파이팅!!!

봉준호 감독 파이팅!!!